다른 물품 구매관계로 들어왔다가 늦은 후기 남깁니다.

17000원 짜리면 제법 비싼 파레트인데...

그림을 그리다가 뭐가 허연게 붓에 자꾸 묻어나서

처음에는 붓에 문제가 있나 물감에 문제가 있나... 아님 물통이 더러워서 그런가 했습니다.

근데 그게 파레트가 문제였어요... 그림을 그리고 난 뒤 휴지로 닦다가 알았습니다.

물감을 닦다보면 구석도 휴지로 닦아내게 되는데... 뭔가 찌그럭대는 겁니다.

그래서 들여다보니까... 구석에 균열이 가 있더군요...

거기서 하얀 가루가 나오는 거였어요...

다시 바꾸자니 번거롭고... 지금은 그냥 동네 문구점에서 다시 구매해서 씁니다.

보내시기 전에 한번 들여다 봐주세요...불량인지... 아닌지...

결과적으로 저는 장장 30000원이 넘는 파레트를 쓰는 셈이죠...

이곳을 연필커뮤니티에서 알게되서 애용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조그마한 일들이 자꾸 모여서 문구랜드의 명성을 떨어뜨리는 일이 되지 않을지...

물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하겠지만...

잘못된 주문,  헌것같은 물건, 불량... 자꾸 맘이 멀어지려 하네요.